안녕하세요!
저는 H 대기업에 취업해서 2년간 인사담당자를 수행하다가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서 S 대기업으로 이직하여 현재까지 인사담당자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글을 위하여 과거 직장은 아래 사원증으로 인증해보았어요!
(현재 직장을 공개하면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이직하면 그때 또 다시 인증하도록 할게요!)
제가 이 글을 적기 시작한 이유는 취업준비생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하지만 정말 필요한 것을 놓치고 있어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 블로그를 통해서 취업 Tip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먼저 내가 서류 - 인적성검사 - 1차(실무)면접 - 2차(인성)면접 단계 중에서 어느 단계에서 가장 많이 탈락하는 가?에 대하여 명확하게 파악하여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류 전형에서 탈락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서류 통과 합격률을 높이는 Tip을 말씀드립니다.
1. 서류 전형에서 여러분들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전부다 읽을까요?
제가 처음 H 대기업에 입사했을 때, 당시 이공계열 경쟁률은 1:100 정도 였고, 인문계열 경쟁률은 1:200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경쟁률이 이공계열 경쟁률은 1:300 정도이고, 인문계열 경쟁률은 1:500을 웃돌며 정말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100명을 뽑는다면 5만명이 지원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과정 속에서 과연 인사담당자들은 밤새도록 24시간 여러분들의 이력서를 하나하나 자기소개서를 읽을 까요?
정답은 NO!
여러분들이 서류전형에서 계속해서 떨어진다면 자기소개서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 스펙에서 미달일 경우가 현저히 높습니다.
서류 단계에서 인사담당자들이 여러분들의 자소서를 전부다 읽은 시간적 여유는 절대 없습니다.
서류 접수가 완료되고 통상적으로 2주에 서류 전형 결과를 발표해야하는데, 여러분들의 정보를 정리해서 윗선에 보고도 해야하고 인적성 검사 셋팅도 해주어야하고 일상업무까지 소화해내야하는 입장에서 인사담당자들은 서류단계에서 여러분들의 자소서를 읽고 싶어도 읽을 시간적인 여유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물론, 서류단계에서 여러분들의 서류를 다 읽어보는 인사담당자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서류단계에서는 지원자들을 정량화하여 평가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분들을 하나하나 이력서와 자소서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분들의 정보를 정량화!
즉 점수화해서 줄을 세워 순위를 메겨 서류 합격과 불합격을 선정합니다.
정량화하는 항목은 주로 아래와 같아요!
1) 대학교 (20~30점)
2) 전공 (20~30점)
3) 학점 (20~30점)
3) 어학(10~20점)
4) 자격증 (10점 미만)
사실 그 외에 해외 봉사, 대회 입상 수상경력 등은 서류단계에서 그렇게 영향이 없어요!
당연한 이야기 라고요? 근데 요즘 취업 준비생들보면 블라인드 채용이라서 학점은 관계 없다는 둥~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공기업은 정부 정책이 있으니 그게 가능할지 몰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조금 달라요!
기업이라는 곳은 항상 근거와 타당성이 뒷받침 되어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구조에요.
만약에 정량적인 평가를 하지 않고 정성적인 평가를 통해 지원자를 채용하였을 때 지원자가 문제가 있다거나????
노동조합 활동에 정말 적극적이거나???하는 친구면 굉장히 난처해지거든요!
그래서 블라인드 채용이 대세이긴 하나 최소한의 스펙은 여전히 보고 있어요!
3. 대학교는 어떻게 점수가 부여되나요?
대학교는 기업마다 학교의 부여점수가 있어요.
이해가 쉽게 예를 들어볼게요!
서연고 - 40점
서성한 - 38점
중경외시 35점
등등
이런식으로 기업마다 선호하는 대학을 우선순위로 해서 고점을 부여하고 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 우리가 좋은 대학에 계속 가려고 노력했었나봐요....
(사실 글쓴이는 고등학교 때 공부를 안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을 나오지 못했음 ㅠㅠ)
지방대 학생들은 아쉽게도 낮은 점수를 부여받게 되지만,
앞서서 말씀드렸듯이 블라인드 채용 트렌드에 따라 대학교 간에 부여 점수 간격이 좁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
지방대 학생들 여러분들 너무 낙담하지 않으셔도 되요!
4. 전공은 어떻게 점수가 부여되나요?
전공도 정말 중요해요! 설계 직무에 경영학과 학생이 지원하면 당연히 뽑히지 않겠죠?
뽑고자하는 직무의 적합성에 따라 고점을 부여하고 있어요!
전공과 직무의 적합성이 가장중요한 것을 명심하세요!
복수전공자와 전과자는 어떻게 평가 될까요?
복수전공자는 주전공으로 평가되고, 전과자는 최종 전공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사실 이런 부분이 제일 안타까워요. 취업에 조금이라도 도움되라고 경영학을 부전공을 선택해서 많이들 공부하고 계시지만, 실제론 경영학 전공 점수로 서류전형에서 반영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거든요.
5. 학점은 어떻게 점수가 부여되나요?
솔직히 학점은 그냥 고고익선입니다..
참고로 저는 지방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고 학점은 4.38입니다.
지방대라도 학점이 매우 높으니 LG 빼고 모든 기업 서류는 붙더라구요.
(그러니 지방대 학생들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학점으로 충분히 만회됩니다!!!!!)
6. 어학점수는 어떻게 평가되나요?
사실 제가 인사담당자이지만, 어학점수는 왜 평가항목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취업할때 토익점수가 970이었지만, 일하면서 영어 한번도 안써봤고 해외 출장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쩝..
아무튼, 어학점수는 계륵같은 존재라고 보시면 되요.
평가할 항목이 마땅히 없으니 그냥 기업에서 넣어놓은 것 같아요.
문과는 900점, 이과는 800점 이상만 넘으면 대부분의 기업에서 고점을 득할 수 있을 거에요.
7. 자격증은 어떻게 평가되나요?
요즘 여러분들 컴활 자격증, 한국사 자격증 이런거 거의 대부분 취득하시 잖아요~
사실 평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아요.
채용 공고에 우대 자격증이 명시된 것은 점수로 반영이 되지만, 그외에는 사실 반영이 되지 않아요.
자격증 하나만으로 정말 취업에 영향을 주는 것은 회계사, 변호사 등등....
그래서 문과생이라면 기본적인 자격증과 희망 직무의 연관 자격증 1~2개 정도만 취득하시면 될 것 같고,
이공계생이라면 관련 기사 자격증 1~2개 정도만 있으면 정말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자격증 취득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지 마세요!
즉, 위의 내용을 종합해서 결론을 내보자면
여러분들이 서류전형에서 떨어진다면, 자기소개서가 문제가 아니니
제발 자기소개서를 2~3일에 걸쳐서 작성하지 마시고 아래 항목중에서 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채워 넣으셔야해요!
서류 평가 시 중요도는 아래와 같아요!
학교>전공>학점>어학>자격증
다시 단계별로 요약해보자면,
1) 학교는 바꾸기 쉽지 않으니 다른 항목에서 최선을 다하자.
2) 취업할 때 전공적합성이 매우 중요하다. (복수전공은 주전공으로 평가/전과자는 최종 전공으로 평가)
3) 학점은 고고익선이다.
4) 어학은 문과는 900점, 이공은 800점 이상이면 충분하다.
5) 자격증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지 말자 (어짜피 비중이 매우 작음)
단, 정말 기본자격증과 직무관련 자격증은 취득해두자.
어짜피 변호사, 회계사 같은 자격증 아니면 취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음 이야기는 인적성전형을 다뤄드리도록 할게요!
위 내용이 모든 기업이 똑같이 적용되고 있진 않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위와 같아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언제든지 친절하게 답변해드릴게요!
여러분들 명심하세요! 취업은 100전 99패 하더라도 1승하면 Game Set 입니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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